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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분 추가 지원

리터당 213원 지원을 통한 농업경영비 경감

金泰韻 | 입력 : 2023/01/27 [16:39]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농업인이 일정 기간 사용한 면세유에 대해 구입가의 상승분 일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유가 상승에 따른 농업인과 농업단체의 농업경영비 경감을 위해 면세유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되는 면세유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사용된 휘발유와 경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용된 등유다. 해당 기간 동안 사용된 면세유는 농가별 배정량에 따라 리터당 213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농협에서 면세유류 구입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관내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신청 희망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사업 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 조회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액은 면세 유류 구입 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시설 원예 농가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가 보조금 한시 지원사업을 통해 등유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에는 정부지원금 리터당 130원이 차감된 83원이 지원된다.

1만 리터 이상 사용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최대 상한액 213만 원까지 지원된다. 농업용 면세유 사용량 28리터 미만 사용자는 지원되지 않는다.

지난해는 휘발유와 경유에 한하여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6억 5천만 원이 지원됐다.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농업경영비가 부담되는 상황이다"며"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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