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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그날이 오면

金泰韻 | 입력 : 2025/05/16 [14:17]

 

오월 그날이 오면

 

오월의 녹색이 짙어갈수록 아팠다

오월의 전라도와 광주는 그랬다.

 

아프고 아팠던 그날의 기억

이젠 녹색이 오는 오월만 되면 더 선명하게

아픔으로 남아버린다.

 

오월 그날의 아픔을 위로하듯

오늘도 녹색의 그늘에선 그날의 기억처럼 봄비가 내린다.<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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