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만감류(옥과향)‘첫 수확’ 현장 평가회 개최
金泰韻 | 입력 : 2025/01/15 [15:53]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14일 옥과면 황산리에 위치한 정병오 농가를 방문해 만감류 첫 수확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과 소통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병오 농가는 레드향 1,400평을 재배, 수확된 농산물은 옥과농협(공선출하회)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보고에서 농업기술센터와 옥과농협, 농업인들이 함께 걸어온 과정과 성과를 공유를 통해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 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천혜향과 레드향을 참석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두 품종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천혜향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과일로 자리 잡았으며, 레드향은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회를 넘어,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
한편 곡성군은 옥과농협과 함께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만감류 재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기후변화대응 새로운 소득작목 도입을 위해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의 만감류 특화단지 3.5ha 조성을 완료하였고, 올해에도 사업비를 배정받아 만감류 0.7ha 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과권역(옥과면, 겸면, 오산면)을 중심으로 만감류 재배 면적이 확대되어 올해까지 4.2ha를 조성할 예정이며, 주요 품종으로는 천혜향과 레드향을 재배할 계획이다.
금년 곡성군은 5농가에서 약 20톤의 만감류를 생산했다.
조상래 군수는 "곡성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 잡은 만감류가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농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만감류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마이스터 현장컨설팅과 전문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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