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는 정치 공약 남발 선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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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泰韻 | 입력 : 2021/04/04 [09:41]
금번 4.7 재.보궐선거는 마치 대통령 선거를 능가하는 공약이나 정책을 하는 후보자들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 없다는 생각이다.
정작 그 지역의 보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당과 당의 싸움 양상으로 정작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해당 지역의 정책 비전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서울과 부산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마치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당만 존재한다는 정치 싸움, 아직도 선거 선진국은 멀었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1년 여 시장의 공약들이 마치 본인들이 정책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처럼 무작위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느낌이 드는 건 어떤 영문일까.
서울은 코로나19로 환자가 60% 정도를 차지하는데도 정작 코로나에 대한 시장후보자의 공약은 부족하기 그지없다.
물론, 시장의 임기가 4년정도 남아있다면 공약을 실천하는 시간이 충분할 것이나, 현재는 1년여 남은 기간동안 과연 어떤일을 할까.
선거가 끝나면 또 쏟아낸 공약들은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금번 재.보궐선거가 정치권에선 중요하다 하지만, 그 지역의 현안과 정책, 공약이 제시되면 어떨까 제언한다.
또한, 연일 쏟아지는 네거티브 선거는 오히려 유권자로 하여금 선거의 흥미를 잃게 한다.
진정한 선거는 축제다. 많이 참여하고 본인의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선거에 곡 참여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선 실천할 수 있는 공약과 포지티브 선거가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상돋보기 편집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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