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묘지관리소, 이달의 5·18유공자 故조남일 선정
강성대기자 | 입력 : 2019/08/16 [17:11]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안진형)는 16일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8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조남일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조남일 포스터 © 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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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남일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중 5.18민주화운동을 듣고 5월22일 광주 집에 내려와 민중항쟁에 동참했고, 광주항쟁성명서 등을 수집해서 6월 상경해 자신이 목격한 광주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스스로 유인물을 준비해 서울 시내 곳곳에 배포하다가 체포돼 유언비어 유포 및 시위 계획으로 복역하는 고초를 겪었다.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는 5·18관련단체와 협의해, 국립묘지에 안장되신 5·18민주유공자 분들 중 5·18당시 사망하신 분이나 객관적 공적이 현저한 분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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