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강에 핀 홍매화
金泰韻 | 입력 : 2025/04/12 [17:13]
홍매
마음이 설레일까.
몸은 벌써 봄 밖에 와있다.
다른 나무는 순리에 따라 파란 잎부터 틔우는데,
빨갛게 피어나는 홍매는 뭐가 그리 급한지 꽃부터 피었다.
어느 강가 한가로는 커피숍.
그 옆에 주인 닮아 피어난 화려한 홍매가 자리를 잡았다.
어느 휴일,
봄볕 늘어지는 따사로움에 성급히 길을 나섰더니
사람들은 벌써 봄을 마음으로 한가득 맞고 있다.
곡성군 죽곡면 대황강에 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와 있었다.<대황강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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