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남도,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전국 최초 운영

12월 도․시군 누리집에 시범 운영…불법광고물 제로화

金泰韻 | 입력 : 2020/11/20 [16:38]

전라남도는 날로 증가한 불법광고물의 최소화를 위해 12월부터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현재 도내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1천 482개에 불과하고 설치된 현수막 중 공공기관 현수막이 많아 생계형 현수막의 경우 평균 15일, 최대 40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대기로 인해 옥외광고물을 불법으로 게첨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도 및 목포․여수 등 11개 시군 누리집에 현수막 게시대 사업을 추진, 오는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두고 주민의견 수렴과 보완을 마친 후 이를 내년 3월 유관기관과 도내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 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일수가 평균 5~10일 가량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는 시군 정책홍보 등 공공목적의 내용을 중심으로 게시가 이뤄지며 앞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문화자원과(061-286-5352) 또는 11개 해당 시군의 옥외광고물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김병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현수막 게첨을 줄이는 등 불법광고물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280만 건, 올 들어 9월까지 350만 건의 현수막과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적극적인 정비사업으로 불법광고물 단속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부족과 업체 간 경쟁으로 인해 불법광고물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봄 사진 한컷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