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참여단, 광주 지산2동 벤치마킹 방문
강성대기자 | 입력 : 2020/11/15 [23:30]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최근 전북 고창군 군민참여단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여성친화마을사업 선진지 견학을 위해 지산2동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창군 군민참여단의 방문은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마을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지산2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 고창군 지산2동 사랑채 선진지 견학. © 광주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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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산2동은 여성친화마을사업 ‘지혜의 밥상’ 프레젠테이션 설명과 브랜딩 예정 상품인 마스크, 백향과, 모싯잎 송편, 모주 등에 대한 소개와 시연행사를 가졌다.
또한 여성친화마을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양 기관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초)는 마을사랑채를 중심으로 올해 광주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여성친화마을사업인‘지혜의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성어르신 요리교실인 ‘할배요리사’, 가정 내 성평등을 주제로 한 ‘성인지 교육’, ‘브랜딩 교육’, ‘골목맛 장인’ 등 다양한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초 회장은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찾아주신 고창군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업들이 고창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선미 고창군 부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지산2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와 이웃들에 대한 사랑 등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며 “지산2동의 좋은 사업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임택 광주동구청장은 “고창군 여성친화사업 발굴을 위해 우리 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구와 고창군이 지속적으로 소통‧교류함으로써 여성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함께 조성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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