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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주말 나들잇길 화재 진압 피해 막아

이재민 상병의 기지로 화재피해 적었다

金泰韻 | 입력 : 2020/09/22 [23:46]

  © 金泰韻

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지난 20일 오후 7시경 화재 현장을 발견한 군인 1명이 초기진압을 해 인근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인공은 보병 31사단 503여단 5대대 남구 주월2동 예비군동대에 복무 중인 이재민 상병이다.

  © 金泰韻

이날 오후 고모 집에 들렀다 집으로 가는 길인 담양군 고서면 도로변에 설치된 포도 판매장에 불이 붙은 것을 최초 발견했다. 

인근에 주택이나 건물은 없었지만, 판매장 뒤편에 마른풀이 무성하여 자칫 들불로 옮겨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상병은 한 치 망설임도 없이 차에서 내려 불이 난 곳으로 향했다. 

다행히 화재는 초기 단계였고, 이 상병은 차량에 휴대하고 있던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를 진압한 이 상병은 꼼꼼한 성격을 발휘하여 119차량이 올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화재 사고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소방차가 차고지를 빠져나와 출동하는 순간부터 현장 도착까지 통상 5분의 시간을 이른바 소방골든타임이라 부른다.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와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병이 골든타임을 지키며 소방의 역할을 해낸 것이다.

소방관계자는 “이 상병의 선행 덕분에 큰 화재를 면할 수 있었다"며"그가 사용한 차량용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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