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화순군 민·관, 필터 교체용 마스크 제작 ‘구슬땀’

강성대기자 | 입력 : 2020/03/12 [18:13]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농촌 여성 학습단체 회원들이 지난 11일부터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순군과 농촌 여성 학습단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12일 밝혔다.

▲ 구충곤 화순군수는 행복 마스크 제작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화순군 제공

군이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 구매비 등 예산을 마련하고, 학습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농촌 여성 학습단체 회원들은 오는 17일까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자원 실습장에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3000매를 제작해 화순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한국생활개선 화순군연합회와 농촌생활자원 연구회(남도약선·바늘꽃규방·발효·향토음식) 회원, 퀼트 교육 수강생 등 40여 명이다.

 

이들은 마스크 공급량이 부족해 일회용 보건용 마스크는 물론 면 마스크도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한 단체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마스크 대란까지 겹치면서 마스크를 사지 못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조금씩 배려하고 마음을 나누면 코로나19 사태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재능기부 활동이 위기 극복에 힘이 된다면 언제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구충곤 군수는 “코로나19와 마스크 대란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 준 농촌 여성 학습단체에 고맙다”며 “민관이 힘을 모으고 지역 공동체가 마음을 보태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 우리 군도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3000매를 배포한 후 마스크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제작·배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화순군 공무원노조와 공무직 노조와 협력해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면 마스크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면 접촉이 적고 건강한 사람은 면 마스크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보건용 마스크 구매를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양보하자는 취지다.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실명인증
  •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광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대응 시-자치구 영상회의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