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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자원센터, 마스크 제작·발열감지 근무

강성대기자 | 입력 : 2020/02/07 [15: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주민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5일 광주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감염병 대응 현장 안팎에서 손을 보탤 자원봉사자 모집에 들어갔다.

▲ 광주시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천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고 있다.  © 광산구 제공

센터가 모집한 자원봉사자는, 광산구에서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에 설치한 발열감지기를 운용할 근무자와 시민에게 나눠줄 천 마스크를 제작할 재능기부자였다. 

 

7일 오전 현재, 이렇게 모집된 발열감지기 자원봉사자 33명이 광산구 공무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광주 유입을 막고 있다. 센터는 이 일에 봉사자 70여명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손재주가 있는 재능기부자 20명은, 6일 센터와 함께 각 동 자원봉사캠프와 공방에서 천 마스크 1차 필요 분 1,500개 제작에 들어갔다.

 

센터는 이렇게 마련한 마스크를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에서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감염병 예방 수칙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6일까지 재능기부자들은 마스크 150개를 제작해 놓은 상태다. 

 

지난 6일부터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광산구 각 동 사회단체 회원과 상인 등도 위기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

 

신흥동·신가동·동곡동 지사협 위원들은 동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독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 단원들은 광주공항 발열감지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비아5일시장 상인회는 비아장에서 마스크와 홍보물 배부하며 이웃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한마음으로 위기 대응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지역이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발열감지 근무와 천 마스크 배부·홍보에 나설 시민은 광산구자원봉사센터(960-7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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