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평온한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 20일~27일까지 8일간 지역경찰 형사.교통을 비롯한 全 기능과 지역사회(자율방범대 등)까지 참여한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연휴 前부터 보안시설이 취약한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취급업소(1,215개소)와 범죄 취약지역(255개소)을 일제 점검했다.
특히 방범시설이 취약하거나 심야.새벽시간에 여성 1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점포로 지정(총 165개소)하고 00~06까지 점포별 2시간 단위로 집중적으로 순찰했다.
또한 금은방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근 절도 사례 및 예방방법을 안내하고 방범시설물 보강 권고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설 명절은 세뱃돈 등 현금인출이 활발한 시기로 ▲금융기관 자기 담당제를 추진, 은행 창구직원과 노인층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예방 홍보를 하고 ▲연휴 기간 개점 금융기관 2개소(남광주 새마을금고 등) 영업시간대에 경력을 배치해 현금을 노린 범죄도 예방했다.
경찰은 종합치안활동 기간에 일평균 112신고는 8.2% 감소(1,444건 ⇒ 1,325건)했고, 그 중 중요범죄 신고가 13.9% 감소(34.4건 ⇒ 29.6건)했다.
연휴 前 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을 선정(392가정)해 지역경찰.여청수사팀과 협조함으로써 가정폭력 신고는 일평균 18%(18.6건 ⇒ 15.3건) 감소, 5대 범죄는 일평균 5.1%(31.5건 ⇒ 29.9건) 줄어들었다.
교통경력을 총 동원(일 평균 80명, 장비 30대를 투입), 가시적인 안전 활동으로 혼잡 완화와 함께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연휴기간에 각 나들목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시내 진.출입 차량을 분산 유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8대 관문로(176개 교차로) 신호 주기를 연장했다.
경찰은 설 당일 성묘차량 증가로 일부 구간이 정체되는 만큼, 시립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49명을 배치(08~18시), 성묘차량 혼잡을 완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안전활동으로 교통사고는 일평균 49.8%(14.6건 ⇒ 7.3건), 감소,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부상자는 일평균 69.8%(29.8건 ⇒ 9건) 감소효과를 보였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과 관련한 신고접수 시에는 보건 당국과 연계해 신속.안전하게 조치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찰 및 보건당국 요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