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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백수서초교, ‘사랑의 김치 담기’행사 ‘호응’

강성대기자 | 입력 : 2019/12/24 [16:47]

전남 영광군 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금옥)는 지난 13일 1년 동안 텃밭에서 기른 배추와 무를 수확해 ‘사랑의 김치 담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김장하는 날에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마을공동체와 구성원 간의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해 마음을 담아 지역 사회 어르신들께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

▲ 영광백수서초등학교는 24일 ‘사랑의 김치 담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 백수서초교 제공

학생들은 지난 9일에 배추와 무를 수확해 교직원의 도움을 받아 다듬기, 절이기, 배추 씻기, 물빼기를 거쳐 김치를 버무렸다.

 

김장이 끝난 후에는 자신이 버무린 김치는 가정으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했고, 학생회장단이 백수읍 경로당 3군데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학교 앞 상가 주민들에게도 교장선생님과 교직원이 김장김치를 한 접시씩 가득 담아 전달하니 옛 마을의 정취도 느끼게 됐다.
 
체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집에서 어른들만 하시던 김장을 내 손으로 해보니 김치가 더 맛있을 것 같다”며 “직접 만든 김치를 동네 경로당에 가져다 드리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1년 동안 직접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고 다듬어 작은 손으로 김장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면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어른들이 만든 것처럼 깔끔하게 김장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김금옥 교장은 “텃밭 작물을 키우고 활용해 주체성을 가지고 책임감을 기르는 좋은 기회도 됐다”며 “학생들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로당에서 만들어 주신 따뜻한 동지죽을 맛볼 수 있는 일은 작은 학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라”며 “경로당 ‘장경금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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