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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예견됐나?

金泰韻 | 입력 : 2019/09/17 [21:31]
17일 전국 양돈농가가 비상상황에 돌입됐다.
치사율이 100%인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농가에서 어미돼지 5마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부터 확진까지 긴박한 시간이 흘러갔다.
농식품부는 확진 즉시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 전염병 발생농가 주변으로 이동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철저한 예방을 했다고 하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농식품부의 허점은 여실이 드러났다.
전국 양돈농가는 약 6,000 농가 1,1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반면, 허술한 농가관리는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양돈단지에선 소독을 하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지만, 농장 출입에 대한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돼지나 소 등 이동을 위해선 농장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운송을 하는 차량과 용차(임시차)를 배차해 운영하는데 제대로 예방수칙을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번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원인이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뭔가 소홀했던 점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할 것 이다.
또한, 이곳저곳 옮겨다니는 차량과 운전자 및 종사자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이제라도 농장 출입을 위한 매뉴얼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돈단지 곳곳에서 방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지만, 겨울이면 발생하는 소 구제역에 따른 문제도 남일이 아닌 듯 싶다.
지금이라도 농림부는 농가 출입을 위한 매뉴얼과 준칙을 만들어 시행해야 할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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