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꿈놀자학교, 트리클라이밍 체험
金泰韻 | 입력 : 2019/06/18 [20:47]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7월6일부터 석곡면 반구정습지에서 곡성꿈놀자학교 숲체험의 하나인 트리클라이밍 체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리클라이밍은 밧줄을 타고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의 건강을 관리하는 수목관리사(이하 아보리스트)의 작업이 놀이의 형태로 전환된 것을 말한다. 최근 자연과 힐링에 가치를 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잠재적 수요가 높다. 특히 광주전라권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새로운 레포츠라서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트리클라이밍은 대나무와 생태습지로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석곡반구정에서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부터 중고등학생 및 그 가족들이 대상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12회를 운영한다. 군은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혁신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SEESAW의 전문 아보리스트들을 섭외했다. 참가자들은 나무움직임, 가지걷기, 나무등반 및 하강 등 나무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흥미로운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 6월 13일부터 곡성꿈놀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 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심취된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을 즐기고, 아보리스트라는 새로운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트리클라이밍을 시작으로 권역별 숲 놀이터를 조성해 곡성을 전국적인 숲놀이 교육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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