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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베니스비엔날레 5·18특별전 논의 본격화

이용섭 시장, 베니스 2021특별전 제안…메르카토,“긍정검토”

강성대기자 | 입력 : 2019/06/17 [15:51]

오는 2021년 베니스비엔날레의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전(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안드레아 델 메르카토(Andrea del Mercato) 베니스비엔날레 사무처장을 만나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베니스비엔날레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202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5·18특별전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 안드레아 델 메르카토 베니스 비엔날레 사무처장 면담.     © 광주시 제공

이에 메르카토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베니스비엔날레가 추구하는 가치와 공통점이 많다”며 “내년에 차기비엔날레를 준비할 감독이 선정되면 광주시의 제안을 구체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카토 사무처장은 또 “광주를 거쳐 간 예술감독 2명이 베니스비엔날레 예술 감독을 역임해서 광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 장점을 적극 살리면서 전문성과 예술성을 강화해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 5명 중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 2020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포함되어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며 “내년 광주비엔날레에 베니스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사무처장을 공식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면담에 앞서 10여 시간 동안 베니스비엔날레 주제전, 국가관, 특별전을 둘러보면서 광주보다 100년 앞서 시작된 베니스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 광주와 베니스 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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