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귀농귀촌 멘토-멘티 체결로 도움
金泰韻 | 입력 : 2019/04/16 [22:35]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귀농인과 선도농가 28명을 대상으로 1:1 멘토-멘티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멘티 약정은 초보 귀농인들이 농사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3개월 간 고추밭, 과수원 등 지역 내 선도 농가에서 관심분야 작목과 관련된 농사 기술을 익히게 되는 현장실습 교육으로 귀농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농사 기술 외에도 출하, 유통, 마케팅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농업 경영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군은 지난 2월 5년 이내 귀농인과 지역 내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현지심사를 거쳐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을 선정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연수생(멘티)에게는 월 80만원의 실습 교육비가 지급되며, 선도농가(멘토)에게는 월 40만원의 강사수당이 지급된다. 군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농가주택 리모델링비 지원, 귀농인 신규농업인력 육성지원, 주택신축비 융자지원 등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멘토-멘티가 생생한 영농현장에서 관심작물의 영농기술을 배우면서 농촌생활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새내기 귀농인이 곡성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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