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동부권 시군, 관광산업 등 현안 상생 다짐

곡성투데이 | 입력 : 2019/02/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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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 6개 시장·군수와 지난 31일 간담회를 갖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등 지역 현안과 관련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도-시군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라남도 민선7기 핵심 프로젝트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과 경전선 및 남해안 철도 전철화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두 사업이 갖는 의미와 중앙부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116.5km는 200km 이상 국내 4대 간선철도(경부·호남·중앙·경전선)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단선 비전철 구간이다. 일제 강점기 건설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호남지역 낙후의 상징이 되고 있다.

국회에서 올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고, 정부의 예비타당성 점검 필요사업으로 선정돼 88년 만에 철도 현대화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타당성 재조사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목포~보성 구간 남해안 철도사업은 3천9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 정부가 전철화 여부를 예비타당성 조사가 아닌 전철화의 적정성만 따지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면서 전철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전남·경남·부산 등 남해안 3개 시․도 간 상생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는 영광에서 시작해 여수, 부산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전라남도는 서남권 주요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건설,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및 관광휴양거점 조성, 주변 연관산업 육성 등 융복합 전략을 통해 남해안 연안을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예타 면제 대상에 1조 원 규모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1단계 사업인 국도77호선 단절구간(압해~화원․화태~백야) 연결사업이 포함돼 올해 4월 개통되는 천사대교와 함께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도지사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는 전남과 경남, 부산의 섬·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남해안권을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 신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부산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전남 동부권의 발전에도 획기적 전환점이 되도록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하나의 팀이 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군수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동부권 시장·군수 간담회는 지난달 22일 서남해안권 9개 시장·군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권역별 간담회다. 서로 만나 소통하고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라남도는 앞으로 광주근교권 등과도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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