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조합장 선거, 벌써부터 돈 선거설 까지 나돌아
곡성농협, 옥과, 석곡, 입면, 곡성축협, 곡성산림조합장 선거 물밑 운동 치열
곡성투데이 | 입력 : 2019/01/28 [20:19]
조합장 선거도 전국동시에 열리게 되는데, 이를 바라보는 농민의 심정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오는 3월 13일 치러지게 되는데, 곡성은 곡성농협, 옥과농협, 석곡농협, 입면농협, 곡성축협, 산림조합으로 관내 전역에서 열띤 선거운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아직 후보자 등록을 하진 않았지만, 선거에 대한 온갖 구설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주의가 요망된다. 자천 타천으로 오르내리는 이번 조합장 출마를 위한 대상자를 살펴보면, 곡성농협 현조합장인 배기섭, 전 곡성군의원 출신 주성재의 경쟁이 예상된다. 옥과 농협은 3선연임의 제한에 박상철 현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다. 구정훈 전 경계사업소장과 김준욱 전 신용상무의 경쟁구도로 예상된다. 석곡농협은 죽곡 출신 현 김재경 조합장과 한승준 전 전무가 맞서게 되는데, 자칫 권역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 크다는 게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다. 입면농협은 현 김영탁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영순(전 입면농협 이사), 박노관(“ 이사), 성한식(전 입면농협근무), 조동윤(전 입면농협 근무)씨의 4파전이 예상된 가운데 누가 당선이 될지 귀취가 주목된다. 곡성축협의 경우 매번 경쟁을 통해 조합장 선거가 이뤄졌으나 이번 선거는 박왕규 현 조합장의 아성을 맞설 후보자가 현재는 부각되고 있지 않아 자칫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곡성산림조합은 곡성군 전역으로 걸쳐 선거 범위가 광범위 한 가운데, 현 김종희 조합장과 이국섭 전 곡성군의회 의원의 대결로 치러질 예상인 가운데 누가 경쟁에서 승리를 할 것인지 관심이 높다.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일제히 치러질 예상인 가운데 항간에는 돈 선거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돈이 곧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설이 나오면서 구체적인 예상 금액까지 나돌고 있어 공정한 선거가 자칫 금품에 타락한 선거로 전략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관내 조합원들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관심도 그리 높지 않아 걱정인 가운데 뽑을 인물이 없다는 조합원들의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이 바라보는 조합의 실상은 그리 곱지 않아 한시라도 빨리 농민을 위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이미지 탈피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올바른 농민에 대한 정책과 조합원을 위한 방책, 힘든 농촌의 실정을 어떻게 반영하고 추진해 나가야하는 비전이 있는 조합장을 선택하는 것도 유권자의 권리라고 본다. 돈이면 선거의 명패가 좌우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일찌감치 버리고 정책과 비전, 조합의 건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후보자들이 되어주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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